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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시푸드 페스츄리 웰링턴 냉부 연말 결산전에서 시작된 아이디어최현석 셰프의 씨푸드 웰링턴을 보고 만든, 나만의 시푸드 페스츄리 웰링턴이 요리는 냉장고를 부탁해 연말 결산전에서최현석 셰프가 선보인 씨푸드 웰링턴을 보고 떠올리게 된 아이디어에서 시작됐다.비프 웰링턴이 아닌 씨푸드 웰링턴.페스츄리 안에 해산물과 크리미한 소스가 들어가 있던 장면이 인상 깊었고,‘이걸 집에서 내 방식으로 풀어보면 어떨까?’라는 생각이 들었다.방송 속 요리는 정교하고 완성도가 높았지만,집에서는 조금 더 가볍고 현실적인 방식으로 만들고 싶었다.그래서 한 덩어리 웰링턴 대신 개별 페스츄리,과한 소스 대신 해산물을 감싸는 정도의 크리미함을 목표로 했다.⸻내가 만든 방향 • 비프 대신 해산물 • 묵직한 구조 대신 한 입 크기의 페스츄리 • 소스는 주인공이 아니라.. 더보기
🍂 오대산 소금강계곡, 가을을 기다리며 아침부터 비가 내려 공기가 유난히 차가웠던 날.오대산 소금강계곡은 생각보다 쌀쌀해패딩 조끼를 껴입고 천천히 걸었다.비에 젖은 낙엽이 바위 위에 깔려 있어서미끄러져 두 번이나 넘어졌지만,그조차 계곡의 한 장면처럼 느껴졌다.단풍은 아직 덜 들었지만,물안개가 피어오르는 계곡길은 고요하고 깊었다.걷는 내내 물소리만이 발걸음을 따라왔다.🍜 하산 후의 포상, 유천막국수산을 내려와 한 시간쯤 달려 도착한 곳,강원도 평창 대관령면에 있는 유천막국수.오대산 근처에서 “막국수 하면 여기”라고 불릴 만큼현지인과 여행객 모두 즐겨 찾는 맛집이다.이 집은 3대째 이어져 오는 곳으로,할머니 때부터 내려온 씨간장 육수로 맛을 낸다.육수는 자극적이지 않고 담백하면서도 감칠맛이 살아있다.면은 직접 뽑은 순메밀면이라 입안에서 부드럽게.. 더보기
“가지로 만든 치즈 덮밥, 밥도둑의 정석” 🍆 가지 치즈 덮밥 레시피재료 • 가지 1개 (껍질 제거) • 계란 1개 • 쯔유 1큰술 • 저당 매콤소스 1큰술 • 간 마늘 1/2작은술 • 고춧가루 약간 • 후추 약간 • 올리고당 약간 • 올리브오일 적당량 • 밥 1공기 • 치즈 한 줌만드는 법 1. 가지 손질하기 • 가지 껍질을 벗기고 전자레인지에 1분 30초 돌려 부드럽게 만든 후, 납작하게 눌러 준비한다. 2. 계란 양념장 만들기 • 볼에 계란을 풀고, 쯔유 + 저당 매콤소스 + 간 마늘 + 고춧가루 + 후추 + 올리고당을 넣어 잘 섞는다. 3. 가지와 계란 굽기 • 올리브오일을 두른 팬에 가지를 올리고, 준비한 계란 양념장을 부어 함께 부쳐준다. 4. 덮밥 완성하기 • 밥 위에 가지 계란 부침을 올리고, 치즈를 솔솔 뿌려 마무리한다. • 치.. 더보기
도아들 – 우설과 삼각살 육회, 그날의 베스트 🥩✨ 고기가 먹고 싶을 땐 그냥 아무 데나 가면 안 되죠.특히 제가 찾던 건 우설.쫄깃한 식감에 고소한 풍미가 예술이라 폭풍 검색 끝에 찾아낸 곳, 서현역 도아들입니다.🥇 오늘의 주인공 – 우설불판 위에 올리자마자 지글지글 소리와 함께 올라오는 향…겉은 노릇하게, 속은 촉촉하게 구워 한 입 베어 물면 쫄깃하면서도 고소한 특유의 식감이 살아납니다.한 마리에서 소량만 나오는 귀한 부위라 그런지, 먹는 내내 특별한 느낌이 들었어요.🥈 놓칠 수 없는 베스트 – 삼각살 육회이 집 육회는 특히 삼각살로 나왔는데, 그 점이 정말 인상 깊었어요.윤기 자르르 흐르는 신선한 고기 위에 노른자 하나 툭 올려 비벼 먹으면…부드럽지만 씹을 때마다 느껴지는 삼각살 특유의 고소한 결이 살아 있어서, 지금까지 먹어본 육회랑은 또 다른.. 더보기
✈️ 인천공항 제2터미널 확장, 낯설 만큼 텅 빈 풍경 라운지를 나와 제2터미널 확장 구역으로 발걸음을 옮겼다.얼마 전 완공된 공간이라 그런지, 아직은 낯설고 어딘가 휑했다.⸻🏯 전통과 현대가 만나는 풍경한쪽 유리창 너머로 한국 전통 정원이 보인다.고즈넉한 기와지붕과 단정한 정자가 현대적인 유리 건축과 함께 자리해 있는 모습이 묘하게 이질적이면서도 멋스러웠다.마치 “한국 공항에 왔다”는 것을 한눈에 보여주는 장면 같았다.⸻🌌 텅 빈 터미널의 낯선 감정넓은 대합실에 의자만 가지런히 놓여 있고, 사람은 거의 없었다.익숙한 공항의 북적임 대신, 울릴 듯한 정적이 흘러서 조금은 어색했다.여행을 떠나는 설렘 속에서도 이 공간이 아직은 비어 있다는 사실이, 공항의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숨 고르기처럼 느껴졌다.⸻☁️ 오늘의 인상공항이 이렇게 고요할 수 있다는 게 신.. 더보기
✈️ 인천공항 대한항공 프레스티지 라운지 두 달 만에 다시 찾은 대한항공 프레스티지 라운지.이번 방문은 이전과 확실히 달랐습니다. 공간은 더 세련되게 변했고, 음식 구성도 훨씬 다채로워졌습니다.⸻🌿 인테리어우드톤 벽면과 은은한 조명이 라운지 전체에 따뜻한 기운을 더해주었습니다.분주한 공항 속에서도 라운지에 들어서면 고급스러운 호텔 다이닝 공간에 온 듯한 안정감이 느껴졌습니다.🍚 한식의 정갈함한국적인 따뜻함이 묻어나는 한식 코너에는 콕다리 제육볶음, 미역국, 김밥, 그리고 직접 취향대로 만들 수 있는 비빔밥 코너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라운지답게 간결하면서도 든든한 구성이 만족스러웠습니다.⸻🍳 서양식 아침 감성양식 코너에는 베이크드 빈, 해시브라운, 달걀 요리, 오트밀, 버섯볶음이 준비되어 있었어요.저는 특히 프리타타가 눈에 띄었는데, 여기에.. 더보기
🥢 땅콩버터 가지 볶음 레시피 재료 • 가지 1개 (어슷 썰기) • 된장 1큰술 • 간 마늘 1작은술 • 땅콩버터(100% 크리미) 1큰술 • 멸치/가쓰오 기반 쯔유 1큰술 • 스테비아 설탕(또는 에리스리톨) 1작은술 • 페페론치노 홀 2~3개 (잘게 부수기) • 올리브유 또는 식용유 약간만드는 법 1. 준비 • 가지는 어슷 썰어 물에 살짝 담갔다가 물기를 제거한다. • 페페론치노는 손으로 잘게 부순다. 2. 볶기 • 팬에 기름을 두르고 간 마늘과 페페론치노를 넣어 향을 낸다. • 가지를 넣고 센 불에서 빠르게 볶는다. 3. 양념 • 가지가 살짝 숨이 죽으면 된장, 쯔유, 스테비아 설탕을 넣고 고루 섞는다. • 마지막에 땅콩버터를 넣어 녹이듯 볶아 고소한 풍미를 입힌다. 4. 완성 • 가지가 촉촉하고 양념이 잘 배면 불을 끄고 접시에.. 더보기
오랜만에 찾은, 여전히 특별한 베이커리 카페 르디투어 르디투어는 생겼을 때부터 내가 정말 좋아하던 베이커리 카페다.감각적인 건축물, 다른 곳과는 확실히 차별화된 빵들, 그리고 믿을 수 있는 커피까지 – 취향을 완벽하게 채워주던 공간.하지만 입소문이 나면서 언제부턴가 시장처럼 사람들이 바글바글 몰려, 한동안은 발걸음을 멈췄다. 오늘 오랜만에 다시 찾아온 르디투어는 여전히 사람들로 가득했지만, 북적이지 않고 적당히 활기가 흐르는 분위기 덕분에 오히려 더 여유롭게 즐길 수 있었다.🥐 오늘의 빵 & 커피 • 말차 쇼콜라 소라빵쌉싸름한 말차 풍미와 진한 크림이 가득 들어 있어 한 입 베어 물 때마다 묵직한 만족감을 준다. • 레몬 글레이즈 크림 소금빵은은하게 짭짤한 소금빵 위에 상큼한 레몬 글레이즈가 더해져, 달콤하면서도 균형 잡힌 맛을 선사한다. • 따뜻한 아메.. 더보기